호텔신라, 면세점 사업권 탈락 불구 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
호텔신라, 면세점 사업권 탈락 불구 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
  • 박종호 기자
  • 승인 2018.06.26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면세점 사업권을 신세계에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김선미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호텔신라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 9323억 원, 2136억 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23%, 192.2% 증가한 수치다. 

김선미 연구원은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아쉬운 결과임은 사실"이라면서도 "신세계의 높은 임대료 부담을 고려했을 때 시내 면세점의 경쟁 심화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롯데의 본격적인 시내 면세점 프로모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세계의 경우 공격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신세계의 5월 면세점 실적, 외국인 구매단가, 입국자수 대비 구매비율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웨이상 중심의 구매수요가 탄탄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면세점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