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송금서비스 '토스', 440억 규모 신규투자 유치
온라인 송금서비스 '토스', 440억 규모 신규투자 유치
  • 박종호 기자
  • 승인 2018.06.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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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액 1300억 원 기록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온라인 송금 서비스 '토스'가 싱가포르 및 중국 기관으로부터 약 44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의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1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및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4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토스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약 1300억 원으로 늘어났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의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1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및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4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 홈페이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의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1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및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4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 홈페이지)

이번 투자는 GIC의 한국 스타트업 첫 투자이자, 세콰이어 차이나의 한국 첫 투자 사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토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서비스 진화를 위한 중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용자는 토스 앱 하나로 간편송금부터 통합계좌조회, 신용등급 관리, 맞춤 대출·보험·카드 서비스와 투자 서비스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토스의 누적가입자 수는 800만 명, 월 송금액은 1조5000억 원에 이른다. 사용자들이 토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산의 거래내역 규모는 월 10조 원에 달한다. 

글렌 썬(Glen Sun) 세콰이어 차이나 파트너는 “토스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놀랍다”라며 “토스는 그동안 우리가 투자해 온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성공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토스가 한국 시장을 선도해 핀테크 유니콘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토스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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