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년 전에 한 일은?
LG전자가 3년 전에 한 일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2.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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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국가대표 공식 후원...하고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화제
▲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 (사진 : 연합뉴스)
▲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LG전자가 3년 전에 한 일을 알고 있나?" 평창올림픽 폐막 직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오르는 우스개소리다. 

LG전자는 3년 전에 스켈레톤 국가대표 공식 후원을 하면서 윤성빈 선수가 훈련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윤성빈 선수를 후원한 후원사들은 국민들에게 잘 노출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기업들의 홍보가 부족했다' 생각한 듯하다. 어떤 기업들이 윤성빈 선수를 후원했는지 살펴본 네티즌들은 홍보가 서툴러 자사의 뛰어난 제품과 브랜드를 잘 알리지 못한다는 이미지가 고착된 LG전자 홍보마케팅팀을 떠올리며  "설마 이번에도 LG전자가?"라고 생각했다가 윤성빈 선수의 후원사에 LG전자가 포함된 것을 알고 '역시 이번에도 LG전자',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노랫말을 새삼 떠올렸다. 

그러면서 게시판에 올린 글들이 "LG전자가3년 전에 한 일은?"이라는 류의 글이었다.

▲ LG전자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화제다 (사진 : LG전자 홈페이지)
▲ LG전자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화제다 (사진 : LG전자 홈페이지)

윤성빈 선수를 후원한 회사는 LG전자 외에도 KB국민금융, 포스코대우 등이 있다.  LG전자는 윤성빈 선수 외에도 남녀아이스하키팀과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를 후원했다. 

소셜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들은 "자랑하는 것이 흠이 되지 않는 요즘,  기업들이 SNS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인플루언서들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TV홍보를 좀 줄이더라도 SNS홍보 예산을 대폭 늘려야하고 소셜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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