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 뉴 말리부’ 출시…최고 성능에 파격가 ‘야심작’
한국GM ‘올 뉴 말리부’ 출시…최고 성능에 파격가 ‘야심작’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6.04.2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쉐보레 올 뉴 말리부

[러브즈뷰티 비즈온팀 이서준 기자] 한국GM 쉐보레가 품질력은 최고면서 값은 정말 싸다고 자부할 수 있다는 말리부의 신형 모델인 ‘올 뉴 말리부(이하 신형 말리부)’를 27일 출시했다.

신형 말리부는 거의 모든 부분을 바꾼 역작으로 평가된다. 이날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제임스 킴 한국GM 사장은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냈다”고 말해 제품력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GM측은 품질수준이 크게 높아진데 비해 가격은 파격적이라고 할만 큼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선언하고 있어 자동차판매시장의 일대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1.5터보 모델이 2천310만~2천910만원이다. 2.0터보 모델은 2천957만~3천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말리부의 사양을 보면 전장 4천925mm, 전고 1천470mm, 전폭 1천855mm, 휠베이스 2천83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는 93mm, 전장은 60mm 늘었다.

차체는 커졌지만, 초고장력 강판의 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덕에 무게는 130kg 감소했다. 신형 말리부는 스포츠 쿠페 스타일에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담았다.

올 뉴 말리부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품는다. 1.5리터 엔진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166마력, 25.5kg.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3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캐딜락의 퍼포먼스 세단 CTS에 적용한 2리터 엔진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어우러져 253마력의 동급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10.8km/ℓ(19인치 타이어)다.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의 승차감을 강화하기 위해 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 타입의 서스펜션, 후륜에는 멀티 링크 독립현가 시스템을 달았다.

모든 트림에 동급 최대인 8개의 에어백이 달린 덕이다. 17개의 초음파 센서, 장·단기 레이더, 전후방 카메라도 말리부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신형 말리부에는 8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